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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승환의 한신 타이거스 입단이 확정됐다.
한국 프로야구 출신으로 최초로 일본에 진출한 선수는 해태 선동열이다. 지난 95년말 주니치와 계약금 1억엔, 연봉 1억엔, 임대료 3억엔 등 총액 5억엔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2년후 해태 이종범은 계약금 5000만엔, 연봉 8000만엔, 이적료 4억5000만엔 등 총액 5억8000만엔에 주니치에 입단했다.
이어 2000년 시즌을 마친 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현대 정민태가 계약금 1억엔, 연봉 1억엔, 이적료 5억엔 등 총액 7억엔에 입단하며 선동렬과 이종범을 넘어 한국인 선수로는 최고 대우를 받았다.
삼성 이승엽이 2003년말 FA 자격을 얻어 일본 지바 롯데에 진출할 때에는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1억엔, 연봉 2억엔, 옵션 1억엔 등 총액 6억엔에 계약했다. 2006년 말에는 LG 이병규가 주니치와 3년 계약을 하며 추정 총액 4억엔을 받았다. 이어 2009년말 한화 김태균이 3년간 계약금 1억엔, 연봉 1억5000만엔, 옵션 총액 1억5000만엔 등 총액 7억엔으로 최고 기록을 쓰기도 했지만, 2년후 이대호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