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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베스트9 수상 좌절, 아사무라에게 밀렸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11-22 06:34 | 최종수정 2013-11-22 06:34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1일 이대호가 2년간 연봉 3억5000만엔에 오릭스에 잔류할 것으로 보도했다. 스포츠조선 DB

이대호는 일본 무대 진출 첫 해였던 2012시즌 퍼시픽리그 베스트9 1루수 부문에 뽑혔다. 하지만 2013시즌 베스트9에는 들지 못했다.

일본 신문들은 일제히 22일 올시즌을 빛낸 베스트9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대호의 이름은 없었다.

대신 퍼시픽리그 1루수에 세이부의 아사무라 히데토가 뽑혔다. 아사무라의 올해 성적은 타율 3할1푼6리, 27홈런, 110타점. 타점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이대호의 2013시즌 성적은 타율 3할3리, 24홈런, 9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가 데이터 면에서 아사무라에 약간씩 밀렸다.

베스트9은 일본 프로야구 담당기자들의 투표로 선정한다.

퍼시픽리그 투수 부문에선 24연승의 대기록을 세운 다나카 마사히로가 만장일치로 2년 만에 두번째로 선정됐다. 퍼시픽리그에서 만장일치로 표를 받은 건 2003년 조지마와 이노 이후 처음이다. 투수로는 1958년 이나오, 1989년 아와노에 이어 3번째다.

구단별로는 일본 재패시리즈 챔피언 라쿠텐이 최다인 4명을 배출했다.

센트럴리그에선 요미우리의 안방마님 아베가 7년 연속으로 8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투수 부문은 히로시마의 마에다 겐타에게 돌아갔다. 요미우리와 한신 선수들이 나란히 3명씩 뽑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일본 프로야구 2013시즌 베스트9

센트럴리그=마에다 겐타, 아베 신노스케, 블랑코, 니시오카 쓰요시, 무라타 슈이치, 토리타니, 발렌틴, 마톤, 초노, 퍼시픽리그=다나카 마사히로, 시마 모토히로, 아사무라 히데토, 후지타 카즈야, 매기, 스즈키 다이치, 하세가와 유우야, 우치카와 세이치, 나카타 쇼, 아브레이유(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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