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어이없는 오심으로 추가득점 찬스를 놓쳤다.
2-1로 앞선 6회말. 선두 4번 박석민의 좌측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승엽이 우측으로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볼로냐 중견수가 펜스에 부딪히면서 공을 잡는 호수비로 아쉽게 아웃. 2루주자 박석민은 여유있게 3루로 리터치를 했다. 그런데 박석민에게도 아웃이 선언됐다. 공을 잡은 뒤에 뛰어야 하는데 먼저 뛰었다는 것. 하지만 비디오 리플레이에서도 박석민은 분명 공이 잡힌 뒤에 3루로 뛰었다. 류중일 감독이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사 3루가 될 상황이 2사 주자없게 됐다. 결국 삼성은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