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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은 해야 인정해준다고 하네요."
연속 MVP 수상 기록으로는 삼성 이승엽이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박병호와 같이 2년 연속 수상한 선수는 89년, 90년 선동열(당시 해태)와 91년, 92년 장종훈(당시 한화)가 있다.
박병호는 수상자로 호명된 후 "올시즌을 치르며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옆에서 도와주신 이장석 대표 이하 프런트, 그리고 선수들 눈높이에서 선수들을 이끌어주시는 염경엽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 특히 항상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도움 주는 100점짜리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