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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은 할머니께 드릴게요."
이재학은 올시즌 1군에 데뷔한 NC에서 주축 선발투수로 나서며 27경기 10승5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 전체 2위에 올랐으며 144탈삼진으로 이 부문에도 5위에 올랐다. 라이벌 유희관도 10승7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포스트시즌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신생팀에서 토종 선수가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는게 더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학은 "평생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아 기쁘다"며 "믿어주신 김경문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뒤에서 응원해준 가족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특히, TV로 보고계실 할머니께 이 상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