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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추신수에 대한 주가가 치솟고 있다.
공격 측면에서는 올시즌 타율 2할8푼8리에 20홈런, 81타점을 올린 추신수가 톱타자 자리가 허약한 화이트삭스 타선에 제격이라고 했다. 수비에서는 '화이트삭스의 중견수 디 아자가 279번의 수비에서 5개의 실책을 범하고 보살은 3개 밖에 없었지만, 추신수는 366번의 수비에서 실책 4개에 8번의 보살을 성공했다'며 추신수의 수비 실력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스미스 기자는 단점도 꼬집었다. 추신수가 왼손 투수에 약하다는 점이다. 추신수는 올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2할1푼5리에 그쳤고, 삼진은 44개를 당했다. 통산 좌투수 상대 타율도 2할4푼3리로 약점을 보였다. 하지만 스미스 기자는 '좌투수에 약하기 때문에 경기 후반 로빈 벤추라 감독이 추신수를 계속 기용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면서도 '추신수는 약점보다 강점이 많은 선수'라고 강조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