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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동열 감독 "광주에서 연패를 반드시 끊겠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3-09-22 20:48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두산과 전날 패배를 설욕 하려는 KIA가 22일 잠실에서 다시 만났다. KIA 3회초 2사 1,2루에서 안치홍의 타구가 3루 라인 선상에 떨어져 박종철 3루심은 파울을 선언 했다. 이에 선동열 감독이 나와 최규순 심판에게 어필을 한 후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3.09.22/

KIA의 무기력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두산에 3대11로 대패하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KIA는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소사가 3⅔이닝 만에 7안타(1홈런) 2볼넷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5연패를 당했다. 다행히 이날 NC도 LG에 1대6으로 진 덕분에 0.5경기 차 7위는 지킬 수 있었다.

소사의 조기 붕괴가 결정적인 패인이었지만, 부실한 공격과 수비도 패배에 크게 작용했다. 기록된 실책은 1회말 포수 이홍구와 5회말 유격수 윤완주의 송구 실책이었지만, 외야에서도 공을 더듬으며 늦게 송구하는 등 실책성 플레이가 자주 나왔다. 타선도 8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얻어냈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며 10개의 잔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한 KIA 선동열 감독은 "다음 주 광주 경기에서 연패를 반드시 끊도록 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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