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가 주전들을 모두 빼고 나선 샌디에이고 원정 첫 경기에서 영봉패를 당했다.
선발등판한 에디슨 볼퀘즈는 6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볼퀘즈는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에서 지명할당돼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고, 입단 후 첫 경기였던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전서 구원등판해 1이닝 무실점한 기록이 있다. 이날은 친정팀 상대로 첫 선발등판이었다.
다저스는 9회 스킵 슈마커의 2루타와 대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맞았지만, 야시엘 푸이그와 대타 맷 켐프가 연속 삼진을 당하면서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로비 엘린은 7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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