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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삼자범퇴'
경기 7회말 팀이 0-7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4번째 등판을 한 임창용은 선두 타자 제프 비앙키를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데 이어 조너선 루크로이를 상대로 직구 6개를 던져 삼진을 잡아냈다.
또한 대타 유니에스키 베탄코트에게도 시속 153km 빠른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함으로써 삼자범퇴를 이룬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늘 최고 구속 153km는 메이저리그 입성 후 가장 빠른 공이자 가장 좋은 투구였으며, 이날 경기로 4경기 평균자책점을 2.70로 끌어 내렸다.
눈부신 1이닝을 보낸 임창용은 8회말 블레이크 파커와 교대하며 더 이상의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았다.
한편 컵스는 임창용의 삼자범퇴에도 밀워키에 0-7로 패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