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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이승엽 스리런이 좋은 역할했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09-13 21:48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9.3

"이승엽의 3점 홈런이 좋은 역할을 했다. 막판 박석민의 호수비가 결정적이었다."

승장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승리 원동력으로 이승엽과 박석민을 꼽았다.

이승엽은 삼성 라이온즈의 중심타자다. 이승엽이 맹타를 휘두르면 삼성이 잘 나갈 수밖에 없다.

삼성이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모처럼 이승엽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그는 결승 스리런 홈런을 포함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승엽은 이번 시즌 10개의 결승타를 쳤다. 최형우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많다.

삼성이 13일 대구 롯데전에서 10대5로 승리했다. 삼성은 선두 LG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삼성은 전날 롯데 선발 옥스프링의 호투에 타선이 꽁꽁 묶여 0대1 패배를 당했다.

이승엽은 1회초 롯데 선발 이재곤으로부터 3점 홈런을 쳤다. 지난 8월 14일 대구 LG전 이후 20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9월 들어 첫 안타가 홈런이다.

2회초 롯데 안방마님 강민호에게 투런을 맞은 삼성은 2회 롯데 두번째 투수 이상화를 계속 두들겨 5점을 보탰다. 일찌감치 멀리 달아났다. 삼성은 4회에도 이승엽과 우동균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박석민은 8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서 롯데 박준서의 안타성 타구를 점프해서 잡아내 더블 아웃으로 연결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7이닝 7안타(2홈런) 1볼넷 3탈삼진으로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11승째(9패)를 올렸다. 대구=노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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