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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오는 14일 대전 삼성전에 앞서 2000년대를 풍미한 포수 신경현의 은퇴식을 실시한다.
신경현은 은퇴 소감 발표를 한 뒤 카퍼레이드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시구 행사에서는 신경현의 장남인 지후군이 시구를 맡고, 아내 임수진씨가 시타, 신경현이 시포를 각각 하기로 했다.
군산중-군산상고-동국대를 거쳐 지난 199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신경현은 14시즌 통산 97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2리 595안타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송진우 구대성 정민철 문동환 류현진 등 한국 프로야구를 빛낸 레전드급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프로야구의 간판 포수로 활약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