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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막강 마무리 오승환이 5년 만에 최다 이닝을 던졌다.
하지만 오승환은 10회 등판하자 마자 박병호에게 시즌 21호포를 허용한 뒤 서동욱에게 적시타를 또 맞으며 2실점을 했다.
10회말 삼성 타선이 다시 5-5 동점을 만들었기에 망정이지 패전 투수가 될 뻔했다.
오승환은 이날 넥센전 이전까지 28경기에서 28이닝만 던지며 17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이 이날처럼 길게 던진 것은 2008년 7월 6일 대구 KIA전 3⅔이닝(무실점) 이후 처음이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