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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아내 박리혜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찬호는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아내를 만나기 위해 일본까지 날아갔던 과거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후 제가 술을 마시고 전화를 해서 아내에가 실망했다"고 말하며 "술을 마시는 사람이 아닌데 영어로 대화를 했더니 술주정으로 착각 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박찬호는 "차인표와 함께 일본으로 아내를 만나러 비행기를 타고 날아갔다"며 "호텔 식당에서 아내가 오지 않아 45분을 기다렸다"고 굴욕담을 전했다.
이어 "기다리는데 어떤 사람이 들어왔다. 사진과 너무 다른 모습이라 실망했는데 다행히 그 사람이 아니었다"며 "마음에 들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난 3일 후 한국에 며칠 동안 함께 가지 않겠냐고 제의했는데 당시 아내는 단번에 '노'라고 거절했다"고 또 한번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박찬호는 '이단옆차기' 사건의 전말과 '먹튀' 사건을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