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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실점, 임창용 언제쯤 빅리그 데뷔하나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07-24 10:46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임창용(27)은 1년전인 2012년 6월 일본에서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두번째 인대 접합 수술이었다. 그리고 지난해말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분리시킨 계약)을 했다.

임창용은 지난달말부터 실전 피칭을 하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밑바닥인 루키리그를 거쳐 지금 싱글A에 가 있다. 루키리그 5경기에 출전, 5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오케이 사인을 받고 싱글A인 데이토나 컵스로 올라왔다.

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재키 로빈슨 볼파크에서 세인트 루시(뉴욕 메츠 산하)와 싱글A 네번째 경기에 등판했다. 6회 등판해 2이닝 동안 6명의 타자를 상대로 1볼넷 3탈삼진 무안타로 호투, 무실점을 기록했다. 임창용의 싱글A 성적은 4경기에서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80이 됐다. 경기에선 데이토나가 3대5로 졌다.

임창용의 최근 흐름은 순조롭다. 재활 치료 및 훈련 이후 9경기에서 등판, 총 10이닝을 던졌지만 팔꿈치에 이렇다할 통증이 없다. 구속도 차츰 올라오고 있다. 최고 구속도 140㎞ 후반을 찍고 있다고 한다.

조만간 상위 리그인 더블A 또는 트리플A로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시카고 컵스 구단은 임창용을 더블A를 거치지 않고 바로 트리플A로 올려 마지막 점검을 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창용은 서두를 마음이 없다. 그의 목표는 올해가 아닌 내년으로 맞춰져 있다. 임창용의 빅리그 입성은 8월초 또는 중순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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