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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이장희 사망에 LG트윈스 검은 리본 '조의'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7-16 22:10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프로야구 롯데와 LG가 경기를 펼쳤다. LG 선수들 전원이 故이장희를 추모하는 의미로 검은 리본을 부착한 채 경기에 임했다. (왼쪽부터) 손주인, 정성훈, 이병규.
부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LG 선수단이 동료 故 이장희를 추모하는 의미로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이장희는 지난 15일 오후 4시경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자살이나 타살의 정황이 보이지 않아 주차장 입구 난간에 앉아 있다 중심을 잃고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18일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LG 선수단은 동료의 사망을 추모하는 뜻에서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하고 있으며, 또한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못 다 이룬 꿈 하늘에서 이루시기 바랍니다…"라는 글로 동료의 사망을 애도했다.

한편 이장희는 경기고-동국대를 거쳐 2012년 신인지명 7라운드 전체 62순위로 LG에 입단했으며, 그동안 2군에서 42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2할 5푼 5리 7타점을 기록했다.

이장희는 빈소는 서울 경찰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17일 오후 1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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