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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볼퇴장’ 윤명준, 벌금 200만원+8G 출장정지 중징계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5-22 17:26 | 최종수정 2013-05-22 17:30


두산 베어스 투수 윤명준

주말 3연전을 쉬고 나온 넥센과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두산의 경기가 21일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 졌다. 8점차로 앞서던 5회 공격에서 넥센 강정호가 3루 도루를 감행하자 두산 투수 윤명준은 연속해서 두 타자를 몸에 맞추고 이과정에서 두팀은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잠실=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2013.05.21/

빈볼을 던져 퇴장당한 윤명준(24, 두산 베어스)이 8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윤명준에 대회요강 벌칙내규 제4항에 의거, 제재금 200만원과 8경기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앞서 윤명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잠실 넥센전에서 5회초 두산이 4-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넥센 유한준과 김민성에게 연달아 몸에 맞는 볼을 던져 퇴장 당했다. 이는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 시발점이 되었다.

KBO는 "윤명준이 유한준 타석 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주심으로부터 1차 경고를 받았음에도 후속 타자 김민성에게도 사구를 던졌기 때문에 제재금뿐만 아니라 출장정지 징계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KBO는 향후에도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빈볼을 던지는 투수에게는 출장정지 징계까지 포함해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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