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 추신수가 27일 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서 솔로포를 포함한 3타수 1안타, 볼넷 1개를 골랐다.
전날 연속 출루 기록을 35경기에서 중단했다가 홈런포로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린 것이다.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타율 3할6푼을 기록했고 출루율은 5할5리로 메이저리그 1위를 고수했다.
홈런이 터진 것은 1-6로 끌려가던 6회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B2S에서 워싱턴 선발 댄 허랭의 6구째 145㎞짜리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지난 7일 워싱턴과의 경기 이후 27일만에 터진 홈런포였다.
추신수는 3-6으로 따라붙은 7회초 2사 1,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후속타자 잭 코자트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바람에 추격에 실패, 3대6으로 패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