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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진정한 서울의 라이벌이었다. LG와 두산의 시즌 첫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 양팀 사령탑이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양팀의 상대전적은 12승7패로 LG가 앞섰다. 하지만 두산은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반면, LG는 6위로 시즌을 마감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양팀은 첫 맞대결을 위해 레다메스 리즈(LG), 더스틴 니퍼트(두산)을 선발로 내세웠다. 두 사람 모두 4일 휴식을 가진 뒤 전날 경기에 나설 수도 있었지만 양쪽 모두 이날 경기를 위해 전날 경기에 5선발 투수들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