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친정으로 돌아가나.
추신수를 받는 시애틀은 마이클 손더스를 애리조나로 보내고 애리조나에서 저스틴 업튼을 받는다. 애리조나는 저스틴 업튼과 트레버 바우어를 보내면서 유격수 카브레라와 외야수 손덧, 우완투수 페스타노를 보충한다.
왼손 투수인 헐츤은 2011 드래프트 전체 2번으로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로 올시즌은 더블A와 트리플A에서 9승7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노에시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200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고 올해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로 옮겼다. 메이저리그에서 2승12패 평균자책점 5.82로 부진했지만 팀의 5선발 정도는 맡아줄 수 있는 선수다.
시애틀은 지난 2000년 추신수를 미국으로 데려온 팀이다. 추신수는 이치로에 가려 뛸 기회를 얻지 못했고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된 이후 호쾌한 타격과 빠른 발, 강한 어깨를 과시하며 메이저리그 주축 선수로 뛰어올랐다. 시애틀은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쇼엔필드의 제안대로 추신수가 친정팀인 시애틀로 둥지를 옮길지 궁금해지는 스토브리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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