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와 우에하라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생겼다.
내년시즌 다시 부활하기 위해 1번타자와 불펜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고 이치로와 우에하라가 후보에 오른 것이다. 필라델피아 관계자는 이치로에 대해 "아직 160경기를 치를 수 있는 힘이 남아있다. 외야수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필라델피아는 중견수를 보강해야하는데 B.J. 업튼이 최우선순위다. 그러나 애틀랜타, 워싱턴 등도 업튼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영입전이 치열할 전망. 이치로는 업튼 영입이 실패했을 때 노릴 수 있는 B플랜이다. 우에하라는 좌타자 피안타율이 1할8푼8리로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점이 매력적이다.
일본 프로야구에 투-타 최고의 선수였던 둘은 한번도 같은 팀에서 뛰어본 적은 없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