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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도쿄야구클럽으로 출범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팀이다. 리그 우승 42회, 재팬시리즈 우승 21번에 빛나는 요미우리는 최다 우승팀이자 센트럴리그를 넘어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팀이다.
공교롭게도 시즌 초반 요미우리가 굴욕적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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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도 부족했다. 1점 차로 승부가 난 5경기에서 1승4패를 기록했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양리그 12개 구단 중 1점차 승부 최저 승률이다. 또 실책 19개로 리그 1위(2위 히로시마 11개)다.
지난해와 올해 초반 20경기 기록을 비교해보면, 올시즌 요미우리 타선의 무기력증이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해는 홈런으로 23점을 냈는데 올해는 8점에 불과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