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로 꼽히는 텍사스가 연장 접전 끝에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뽑아 디트로이트를 제압했다.
텍사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팽팽하던 11회초 공격 무사 만루 찬스에서 곤잘레스의 투수 앞 번트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짐 릴랜드 디트로이트 감독은 곤잘레스의 번트가 파울이라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디트로이트가 3대2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1회 해밀턴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나갔지만 3회 카브레라의 적시타와 보시의 솔로 홈런을 맞고 역전당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8회 해밀턴의 희생 플라이로 동점(2-2)을 만들었고 연장전에서 극적인 한점차 승리를 따냈다.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와의 4연전에서 3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 텍사스는 13승3패로 메이저리그 팀중 최고 승률을 달렸다.
텍사스는 24일부터 양키스와 3연전을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