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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좌완투수 강윤구가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SK전에 선발등판해 5회까지 탈삼진 9개를 기록하며 자신의 한 경기 탈삼진 기록을 넘어섰다. 강윤구는 2009년 6월 27일 광주 KIA전(6이닝)과 9월 2일 목동 LG전(7⅔이닝)에서 각각 8탈삼진을 기록했다. KIA전은 자신의 데뷔 첫 승 경기였다.
강윤구는 1회 1사후 김강민을 시작으로 최 정, 2회 선두타자 안치용까지 세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처리했다. 5회까지 15개의 아웃카운트 중 무려 9개를 삼진으로 잡은 것.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