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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추신수가 찬스에서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0-2로 뒤진 8회에는 동점 기회를 놓쳤다. 클리블랜드는 1사후 펠리스 파이의 중전안타와 2사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좌월 2루타로 2,3루의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이어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가 컵스의 왼손 투수 제임스 러셀로부터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무산시켰다.
이번 시범경기 들어 추신수는 초반 홈런 2개를 터뜨리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으나, 이날까지 최근 4경기서 10타수 1안타에 그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시범경기 득점권 타율이 7푼7리(13타수 1안타)로 찬스에서 해결사 노릇을 하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이날 잔루 5개를 기록했으며, 8회말 수비때 앤디 라로시로 교체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