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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로 진출했던 좌완투수 남윤희가 요미우리 오키나와 캠프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2007년 루키리그에서 주로 불펜투수로 나서며 4승1패 방어율 3.62를 기록했고, 2009년 싱글A에서 37경기(4번 선발)에서 88⅓이닝을 던지고 9승1패 방어율 3.77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더이상 성장하지 못했고,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시즌 후 방출됐다.
마이너리그 5년간 통산 96경기에 등판해 19승4패 방어율 3.97을 기록한 남윤희는 지난 8일 니혼햄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한국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아마추어에서 곧바로 해외로 진출했던 선수는 2년간 한국 구단과 계약을 할 수 없다는 한국야구위원회 야구규약 제105조 2항에 따라 남윤희 역시 한국으로 오려면 2년을 쉬어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