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2013년에는 일본에서 2차 전훈 갖는다

NC 이상구 단장이 2013년 일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기 위해 10일 일본 미야자키를 방문했다.

이 단장은 4일간 일본프로야구 5개 구단 관계자와 만난다. 미야자키에서 전지훈련중인 세이부, 소프트뱅크, 요미우리, 히로시마,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와 미팅을 갖는다. 이 단장의 방문은 2013년 일본 스프링캠프 훈련을 협의하고, 시설을 견학하기 위함이다.

NC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50일간의 전지훈련을 진행중이다. 다른 팀들이 일본에서 2차 캠프를 갖고 실전 대비 훈련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애리조나에서 계속 머문다. 하지만 1군에 진입하는 시점에는 좀더 많은 실전 경험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내년에는 미국-일본으로 이어지는 1,2차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훈련 일정 및 실전 경기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미야자키 방문은 모기업인 엔씨소프트와 일본 소프트뱅크사간의 교감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 구단의 네트워크 형성과 구축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명노 기자 [e-mail]

지난해 NC 김경문 감독 취임식의 모습. 오른쪽이 NC 이상구 단장. 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