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연봉자인 한화 김태균. 투산(애리조나주)=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올시즌 프로야구 평균연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용병과 신인선수를 제외한 총 425명의 평균 연봉이 9441만원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발표한 2012년 프로야구 9개 구단(NC포함)의 소속 선수 명단에 따르면 올해 평균연봉은 작년의 8704만원보다 8.5% 상승했다. 또 억대 연봉선수도 역대 최다인 112명(종전 2010년 110명)을 기록했다.
팀별로는 삼성이 역시 역대 최고액인 1억1768만원의 평균 연봉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화는 작년(평균 5376만원)보다 무려 75.6%가 오른 9438만원을 기록, 인상률 1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복귀한 김태균, FA 송신영 등의 영입에 따라 평균 연봉이 크게 높아졌다. 최고 연봉자는 한화 김태균으로 15억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