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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철, "오랜만의 1군 신인 기분"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1-09-01 18:03 | 최종수정 2011-09-01 18:04


두산 외야수 임재철이 1일 1군에 합류했다. 올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임재철은 남은 시즌 공격력 수치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스포츠조선 DB

두산이 1일 엔트리 확대를 통해 외야수 임재철을 불러올렸다. 임재철은 지난 7월 왼쪽 발목 수술을 받은 후 한 달 간의 재활을 마치고 이날 1군 무대에 올랐다. 그동안 임재철은 2군 경기에 출전하며 수술 부위에 대한 점검을 끝냈고, 컨디션도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임재철은 "오랜만에 1군에 와보니 신인이 된 기분이다"며 "통증은 이제 없고, 남은 시즌 기회가 주어지는대로 열심히 할 계획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재철은 올시즌이 끝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발목 부상 때문에 성적을 제대로 내지 못한 상황이라 남은 한달여 동안 최선의 결과물을 내야 할 입장이다. 이날 현재 임재철의 1군 성적은 14경기에서 타율 2할1푼4리다. 수비와 주루에서는 이미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남은 시즌 공격 수치를 조금이라도 높일 필요가 있다.

임재철은 "(선발로)10경기나 나갈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뛰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타격감을 하루빨리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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