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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바로 이 순간] SK-LG(9월1일)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1-09-01 23:11


9회 1사 1루 상황. 조동화가 2루수 앞 병살타 코스로 타구를 보냈습니다. 4-6-3의 완벽한 병살타 코스였습니다. 유격수 윤진호가 1루로 던진 송구가 1루수 이택근의 미트에 꽂히자, 마무리 송신영은 주먹을 불끈쥐었습니다. 그런데 1루 추평호 심판은 세이프 사인을 보냈습니다. 이 상황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참 애매한 장면이었습니다. 4-6으로 뒤진 SK는 최 정 이호준의 연속 우전안타에 이어 대타 박진만마저 좌전 적시타로 기어이 6-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사실상 여기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기세가 오른 SK는 11회말 1사 만루에서 정상호의 내야안타로 결국 경기를 끝냈습니다. 5연패 탈출에 성공한 SK는 너무나 귀중한 1승입니다. 만약 LG가 이겼다면 4위 SK와의 승차는 2.5게임으로 완벽하게 좁혀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정말 LG 입장에서는 너무나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SK는 내일 경기가 없습니다. LG는 내일 잠실 롯데전, 김성현이 선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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