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1일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25일 세이부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이승엽은 2회초 1사후 들어선 첫 타석부터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7회초 무사 1루서는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만루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