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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주말 LG와 잠실에서 3연전을 벌인다. 2위를 노리는 롯데로서는 매우 중요한 3연전이다. 단순히 승수를 쌓는 것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다. 아직 확실히 4강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보기 힘든 상황에서 LG를 완전히 떨어뜨릴 수 있는 찬스이기 때문. 하지만 LG 역시 4강 진입을 위해 총력전을 벌일 태세여서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하지만 롯데의 선발 3인방이 LG전을 위해 칼날을 갈고 있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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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역시 최근 분위기가 좋다. 올시즌 LG를 상대로 1승1패를 거둔 상황이지만 지난 28일 목동 넥센전에서 시즌 10승을 거둬 4년 연속 두자리수 승수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아홉수의 부담을 덜고 던질 수 있다.
양 감독은 "LG가 언제 치고 올라올지 모른다"며 경계했다. 감독 입장에서 아직은 4강 진입이 확실하다고 생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런 만큼 이번 3연전에서 LG에 확실한 우위를 점해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