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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보너스 게임이에요."
목표치를 달성한 만큼 윤석민은 이제 한층 부담없이 매 경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남은 경기에 대해 "이제부터는 보너스"라고 하는 것은 더 부담없이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이다. 윤석민은 "남은 등판 일정이 최대 5경기 정도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승리나 다른 부문의 개인순위에 대한 의식은 하지 않겠다. 지금처럼 방어율을 낮추는 데 집중하다보면 승리나 삼진등은 자연스럽게 따라붙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한 시즌 개인 최다승에 대한 의식이 안 될수는 없다. '15승 고지'를 밟은 만큼 그 이상의 승리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윤석민은 "지금부터는 보너스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팀을 위해 던지겠다. 그래도 3승 정도는 더 올렸으면 한다"며 수정 목표치로 '18승'을 제시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