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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언론에서 너무 띄워서 못 빼"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1-07-12 19:18




삼성 모상기.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언론에서 너무 띄워서 뺄수가 있어야지."

12일 삼성은 강봉규를 엔트리에 올렸다. 대신 손주인이 2군으로 내려갔다. 이에 대해 류중일 감독은 "모상기를 뺄까도 생각해봤는데 워낙 언론에서 칭찬을 많이 해놓아서 뺄수가 있어야지. 왜 잘하는 선수 빼냐고 말나오면 어떻게 해"라고 했다. 모상기는 1군에 올라온 뒤 엄청난 파워로 결정적인 홈런포를 날려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상대팀에서 약점을 파악, 활약도가 줄어들고 있다. 류 감독은 "지금은 한바퀴만 돌면 상대팀이 약점, 공략코스 등 모든 분석을 다 끝낸다. 모상기도 다 파악이 된 상태"라고 했다. 모상기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류 감독이 바라는 것 또한 그런 모습일 것이다.
목동=신보순 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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