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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전드 리매치에서는 1976년 경남고와 군산상고가 맞붙었던 청룡기 결승전이 재현된다.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를 대상으로 삼진 20개를 뺏어내며 완봉승을 거둔 경남고 에이스 최동원과 군산상고 4번 타자 김봉연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경남고에서는 김용희 SBS ESPN 해설위원을 비롯해 우경하 차동열 이성덕 씨가 출전한다. 군상상고에서는 김성한 김일권 김준환 정명원 등 프로야구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들이 출전하여 35년 만에 설욕전을 펼친다.
또한 경남고와 군산상고 동문들이 함께 하는 응원전과 고교야구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추억의 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