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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교류전이 끝난 일본프로야구는 4일간의 휴식기간을 가진 후 이날부터 각 리그 경기를 재개했다. 교류전 마지막 2연전이던 지난 18일과 19일 주니치전에서 각각 2타점, 1타점을 기록하며 오카다 감독을 만족시킨 이승엽은 5일만의 리그 경기에서도 팀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기록하며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홈런 직후 8회말부터 대수비로 교체된 이승엽은 3타수 2안타(1홈런 포함)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을 2할로 끌어올렸고 오릭스는 이승엽 덕분에 6대4의 짜릿한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야쿠르트 임창용은 시즌 두번째 승리를 따냈다. 임창용은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1-1 동점이던 10회초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탈삼진 1개 포함, 세 타자를 깔끔히 막아냈다. 이후 10회말 공격에서 외국인 타자 화이트셀이 끝내기 솔로포를 터뜨려 임창용은 지난 14일에 이어 시즌 2승째(14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