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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는 올시즌 26세 이하 선수들의 비율을 40% 가까이 유지하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주고 있다. 그 결과 최 현을 포함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후보에 올라 있는 트롬보와 조던 왈든 등이 혜성처럼 떠올랐다. 트롬보는 팀 내 가장 많은 12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고, 왈든은 신인임에도 팀의 마무리를 맡아 17세이브를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최 현은 올시즌 베테랑 포수 제프 매티스와 비슷한 비율로 선발 출전하며 소시아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이전 5경기에서 1안타만을 기록하며 부진을 보였지만, 22일과 23일 플로리다와의 원정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올시즌 41경기에 출전해 129타수 30안타(3홈런)로 타율 2할3푼3리를 기록중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