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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소시아 감독, "최 현 등 젊은 선수들 잘 하고 있다"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1-06-24 10:04 | 최종수정 2011-06-24 10:04


소시아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 현(미국명 행크 콩거). 스포츠조선DB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은 "LA에인절스가 5할 승률을 밑돌고 있지만,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희망적이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시아 감독은 "우리 젊은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면서 "피터 보조스와 마크 트롬보, 행크 콩거(한국명 최 현) 등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뛰는 것인데도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이 가진 잠재적 가능성 역시 높이 평가했다.

에인절스는 올시즌 26세 이하 선수들의 비율을 40% 가까이 유지하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주고 있다. 그 결과 최 현을 포함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후보에 올라 있는 트롬보와 조던 왈든 등이 혜성처럼 떠올랐다. 트롬보는 팀 내 가장 많은 12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고, 왈든은 신인임에도 팀의 마무리를 맡아 17세이브를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최 현은 올시즌 베테랑 포수 제프 매티스와 비슷한 비율로 선발 출전하며 소시아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이전 5경기에서 1안타만을 기록하며 부진을 보였지만, 22일과 23일 플로리다와의 원정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올시즌 41경기에 출전해 129타수 30안타(3홈런)로 타율 2할3푼3리를 기록중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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