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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주형, 13일 만에 1군 복귀. 안치홍은 허리통증으로 2군행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1-06-11 17:02 | 최종수정 2011-06-11 17:02


KIA 내야수 김주형이 오른쪽 무릎과 왼쪽 발목 부상으로 지난 5월30일 2군으로 내려간 지 13일 만인 11일 군산 LG전에 앞서 1군에 복귀했다. 스포츠조선 DB

KIA 내야수 안치홍이 허리 통증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가면서 '차세대 거포' 김주형이 1군에 등록됐다.

KIA는 11일 군산 LG전을 앞두고 안치홍과 김주형의 엔트리를 조정했다. 안치홍은 전날 LG전에서 6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6회 이현곤으로 교체된 바 있다. KIA 코칭스태프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안치홍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2군행을 지시했다.

안치홍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그간 오른쪽 무릎과 왼쪽 발목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가 있던 김주형이 1군에서 기회를 잡게 됐다. 김주형은 지난 5월30일 2군으로 내려가 재활을 진행해왔다. 김주형은 5월 중순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데 이어 2군으로 가기 전 5경기에서 3할8푼5리(13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부상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2군에서 재활을 마친 뒤 2군에서 4경기에 출전해 홈런 1개를 치는 등 4안타, 2타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때문에 KIA 코칭스태프는 전날인 10일 군산 LG전에 앞서 김주형을 선수단에 합류시켜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시켜왔고, 안치홍의 공백으로 1군 엔트리에 빈 자리가 생기자 바로 1군에 등록시키게 됐다. 김주형은 이날 경기에 5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군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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