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포착]'칩거' 이지아,5개월 만에 등장.. "수척해졌다"

이지아가 26일 '나도,꽃!'의 첫 대본 리딩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e-mail]

배우 이지아가 부쩍 수척해졌다.

이지아는 26일 오후 3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나도, 꽃!'의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 이지아는 이 자리에 청 남방과 모자를 푹 눌러 쓴 캐주얼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대변하듯 한층 갸날픈 턱 선이 수척해진 모습이다. 이지아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대본 리딩 현장으로 들어갔다.

이날 이지아는 '나도,꽃!'의 고동선 PD와 김도우 작가 등 제작진 및 김재원 한고은 서효림 조민기 등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누고, 첫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이지아는 '나도,꽃!'에서 털털하고 허점 많은 여순경 봉선 역으로 캐스팅 됐다.(스포츠조선 단독 보도 9.16) 봉선은 비밀에 싸여있는 언더커버보스 재희와 사랑의 줄다리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지아는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지난 4월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칩거에 들어갔다. 이지아와 서태지의 이혼 소송은 지난 7월 말 합의 끝에 극적으로 마무리됐다.

정해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