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수지, '옹알이 사과'로 택연 마음 풀까

사진캡처=KBS2 드라마 '드림하이'

KBS2 드라마 '드림하이'의 수지와 택연이 달달한 사과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드림하이'에서는 고혜미(수지)가 진국(택연)에 대한 오해를 푼 뒤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싸움만 하고 다니는 날라리 학생으로 진국을 생각했던 고혜미가 진국의 진실을 안 뒤 사과하게 됐던 것. 고혜미는 마두식(안길강)에게 진국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싸웠고 부상까지 당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진국에게 미안함을 느낀 고혜미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진국의 오토바이가 눈을 맞지 않도록 우산을 씌워줬다. 고혜미는 "오해한 것 미안해. 넌 깡패도 아니고 양아치도 아닌 것 같다"며 "너 나쁜 놈 아니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자신 없게 "미안해"라는 말을 내뱉는 고혜미가 귀엽다는 듯 진국이 "너 옹알이하냐?"며 달달한 미소를 지어보인 장면. 네티즌들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장면이었다', '옹알이하냐고 묻는 진국의 표정이 달달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흥미진진해진다'는 등의 글을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기린예고에 특채로 입학하게 된 3인방 고혜미, 송삼동(김수현), 진국이 겪게 되는 우여곡절이 그려졌다.
정해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