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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팀 송강호 봉하마을 노 전대통령 묘소 참배 방명록 "영광이었습니다" 글 남겨
배우 송강호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영광이었습니다"라는 글귀를 남겼다.
이 같은 사실은 한 네티즌이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송강호와 변호인팀,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참배 왔네요"라며 사진을 올려 알려지게 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노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송 변호사'를 연기한 송강호를 비롯해, '고문 경찰 차동영 경감'을 열연한 곽도원, 제작자인 최재원 위더스필름 대표 등이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이날 송강호는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방명록에 "영광이었습니다! 영화 '변호인' 영화배우 송강호"라고 글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 부산에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 변호사'의 인생을 바꿀 다섯 번의 공판을 줄거리로 엮었다. 이 가운데 1981년 공안 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해 불법 감금하고 고문한 부림사건이 포함돼 있는데 당시 노무현 변호사가 맡았다.
송강호 변호인팀 봉하마을 방문 소식에 네티즌은 "송강호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웬지 뭉클하네요", "송강호 봉하마을 방문, 의미있는 발걸음 했군요", "송강호 봉하마을 방문, 검은색 옷이 웬진 짠하네요", "송강호 봉하마을 방문, '변호인'이 천만관객 영화될줄 알았을까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33일만에 1000만 관객돌파를 이뤄낸 '변호인'은 4만8340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1036만2630명을 기록하며 올해 첫 천만관객 영화에 등극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