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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슈돌' 강경준과 정안 부자가 대선배인 최수종과의 만남에 자동 '공손 모드'를 장착한다.
이 가운데 강경준, 정안을 발견한 최수종이 직접 인사를 건네, 두 부자가 꿈에 그리던 '대선배 최수종과의 만남'이 이루어진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강경준, 정안 부자는 최수종이 바라보자 약속을 한 것 마냥 동시에 두 손을 모으고 공손 모드로 돌입해 폭소를 유발한다. 특히 정안은 최수종에게 즉각 폴더 인사를 건네며 온몸으로 감개무량한 마음을 드러내고, 이에 최수종은 "배우는 아버지처럼 인성이 바르면 돼"라며 20년 차 배우 강경준의 아들 사랑에 존경을 표한 후, 정안에게 "책도 많이 읽고, 지금 시기에 해야 하는 공부도 열심히 해라"라며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따뜻한 조언과 격려를 건넨다는 전언이다. 이에 정안은 최수종의 조언을 마치 성경처럼 받드는가 하면, 돌아서는 최수종에게 또다시 폴더 인사를 건네 웃음을 더한다.
대배우 최수종과 배우 지망생 아들의 만남에 강경준은 "절로 다리가 풀린다"라고 하자 정안은 맞장구를 치며 "걸어오실 때부터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폭발했다)"라며 감격스러움에 말을 잇지 못한다고 해, 강경준, 정안 부자의 꿈 같은 하루가 담길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