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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조형기, 가수 신정환, 고영욱에 이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신혜성이 모자이크 굴욕을 당했다. 사실상 방송가에서 퇴출 된 이들과 비슷한 행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KBS는 지난 4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 처분을 받았던 김새론, 신혜성은 이번 심사 결과를 통해 방송 출연 정지로 변경했다.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을 기피한 혐의(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라비도 진행 중인 재판 결과에 따라 한시적 출연 제한이 해제되거나 방송 출연 정지로 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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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습 해외 원정도박에 뎅기열 거짓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신정환도 방송에서 얼굴을 볼 수 없다. 과거 MBC '라디오스타' 자료화면이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사용됐지만, 신정환의 얼굴은 모자이크 됐다. 신정환은 이후 방송 복귀는 하지 못했으며, 현재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영욱도 연예인 첫 전자발찌 착용자라는 불명예로 모자이크의 대상이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에 대법원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형 등을 선고했다. 이에 다양한 방송에서의 자료화면에서 고영욱의 얼굴은 지워져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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