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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지자체에서는]2023 화천산천어축제 7일 개막 외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3-01-02 13:48 | 최종수정 2023-01-09 10:36


○'2023 화천산천어축제'가 7일부터 29일까지 23일간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진행된다.

화천군에 따르면 축제장에서 인기가 높은 맨손 잡기 체험객에게는 마스크를 지급하고, 많은 인원이 올라가는 얼음벌판은 매일 측정해 당일 입장 인원 규모를 정하기로 했다.

2m 간격의 안전로프를 설치하고 낚시터 위의 얼음 천공작업은 안전을 위해 결빙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축제장 시설물의 설치를 대부분 마무리했고, 내부에 들어가는 집기류 설치와 야외 눈 조각을 제작 중이다.

축제장에 투입하는 산천어는 전국 각지에서 화천 축양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전국 18곳의 양식장에서 1년간 성장한 산천어는 최근 45t가량 들어온 상태다.

축제에 사용할 산천어 계약물량은 모두 171.5t으로, 전국에서 양식 중인 산천어의 90%가 넘는 물량이다.축양장에 있는 산천어는 3일부터 축제장인 화천천 얼음벌판 아래에 방류할 예정이다.

화천군은 축제장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나설 계획이다.


○서울역에서 제천역까지 임시 관광열차 운행이 추진된다.

충북 제천시는 청량리역이 종점인 현 중앙선 철도 노선이 새해 서울역까지 연장되면서 서울역∼제천역 관광열차의 편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창규 체천시 시장과 송포명 서울역장은 4일 임시 관광열차 추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협약에 따라 연 1∼2회 서울발 제천행 임시 관광열차를 운행,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봄과 가을철 여행 성수기에 관광열차를 운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관광열차로 제천역에 도착하면 버스나 관광택시를 이용해 제천의 주요 관광 명소를 들러볼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제천시와 코레일은 코레일톡, 레츠코레일 등 코레일 앱에 제천시 여행 상품을 등록하고, 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의 여행센터에도 제천시 관광상품의 홍보와 여행객 모집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제천시는 4일부터 제천역 옆 어반케어센터 건물 7층에 관광협업센터를 오픈, 관광객에게 관광 정보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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