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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 된 가운데, 배우 김새론, 곽도원, 그룹 빅톤 멤버 허찬, 신혜성을 비롯해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까지.
지난 19일 밤 11시 45분쯤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향 동호대교 인근에서 이루는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경계석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추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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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9월 배우 곽도원이 제주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차를 세워두고 잠들어 있다가 경찰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곽도원의 소속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 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곽도원 씨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곽도원이 음주운전에 걸리기 5일 전인 지난 달 20일에는 그룹 빅톤의 멤버 허찬이 음주운전으로 걸린 바 있다.
허찬의 소속사 IST 엔터테인먼트는 "이렇게 좋지 않은 소식을 안내하게 되어 우선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허찬이 지난 20일 오전 지인들과 만남 뒤 귀가하던 도중, 경찰에게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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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 0.08%를 훨씬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사고로 인근 변압기가 고장 나고,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중단됐다.
이후 지난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우영 부장검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16일 김새론을 불구속기소 했다.
가수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대리기사를 불러 성남에 사는 지인을 집에 데려다 주고, 대리기사를 돌려보낸 뒤 술에 취한 채 직접 차를 몰고 잠실까지 약 10km를 이동했다. 그러다 도로 위에서 차를 정차해놓고 잠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까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신혜성이 운전한 차량이 도난차량이라는 것이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신혜성은 2007년에도 한차례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어 비난 여론은 더욱 커졌다.
또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문준영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다. 상대편 운전자는 문준영에게 술냄새를 맡고 음주운준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문준영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이 과정에서 문준영은 신고자로부터 공갈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배우 유건이 지난 4월, 방송인 MC 딩동, 공간디자이너 임성빈이 지난 2월, 2018 미스코리아 '선' 출신 방송인 서예진이 지난 1월 음주운전을 물의를 일으켜 공분을 산 바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