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나누리병원(병원장 김진욱)이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의료봉사를 약 3년만에 재개했다.
나누리의료재단 김이순 법인총괄이사는 "의료봉사를 가면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는데, 앞으로 나누리병원이 비봉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26일에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가 진행됐다. 이날 의료봉사에 인천나누리병원은 관절센터 김태호 부원장(정형외과 전문의)과 척추센터 신창진 과장(신경외과 전문의)을 비롯해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 등 총 19명의 전문의료인력을 파견했으며, X-레이장비가 탑재된 검진차량 '그린버스'를 투입했다.
김태호 부원장은 "많은 환자분들이 통증을 참아내며 힘든 일을 계속 해오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평소 환자들이 궁금해했던 것들이나 치료에 대해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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