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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3시즌 K리그2(2부 리그)에 참가하는 천안시민프로축구단 구단주와 감독이 첫 만남을 가졌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17일 박남열 신임 감독과 첫 만남을 가졌다. 박 시장과 박 감독은 축구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축구단의 미래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정식 감독 선임 이후 구단주와 처음으로 대면한 박 감독은 박 시장이 전한 강한 메시지에 자신감을 담은 각오로 화답했다. 박 감독은 "프로리그에 참가하는 첫 해에 초대 감독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천안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전자의 입장으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되겠지만 간결하고 효율적인 축구,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선수로서도, 축구 지도자로서도 수 차례의 우승을 경험하고 일궈내 온 경험을 갖추고 있다. 단기전이 아닌 한 시즌의 리그운영에 대한 장기적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데 능하다는 점을 WK리그, K3리그 등 여러 리그에서 경력을 통해 입증해왔다.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이 2023시즌 K리그2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는데 최적의 감독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민프로축구단은 코칭스태프 선임과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부터 새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