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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발을 정하지 않고 온 건 처음이네요."
결과는 '패배 시나리오'였다. 선발투수 나섰던 배재준이 2이닝 2실점을 한 뒤 이우찬(1⅔이닝)-송은범(⅓이닝)-진해수(1이닝)-김대유(⅔이닝)-백승현(⅔이닝)-이정용(⅓이닝)-정우영(1이닝)-김진성(1⅔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타선이 터지지 않았고, 결국 1회 나온 2실점이 LG의 발목을 잡았다.
경기를 내준 가운데 LG는 2일 선발 투수로 김영준을 예고했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영준은 프로 첫 해 14경기에 나와 20⅔이닝을 던져 2승1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NC는 선발 투수로 김태경을 내세운다.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간 김태경은 14경기에서 35이닝을 던져 3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34의 성적을 남겼다. 9월 나온 두 경기에서는 모두 선발로 나왔다. 1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G를 상대로는 지난 8월14일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하면서 승리를 챙긴 좋은 기억이 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