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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자두가 강주가 만든 음식을 시식한 후 오열한다.
'자본주의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자두는 "봉골레 우동이 먹고 싶었다"며 식당 사장이 된 강두의 음식에 기대감을 드러낸다. 이어 자두는 강두의 음식을 시식한 후 "송용식 철 들었다"며 폭풍 눈물을 흘리고 만다. 자두는 "어떤 걸 특정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자체가 믿기지가 않아"라며 함께 혼성듀오를 하던 시절이후 최근의 변화된 강두의 모습에 대한 진심 어린 소회를 전해 보는 이들의 가슴 찐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자두는 "놀라워. 진짜 맛있다"라며 오랜 시간 함께 했던 강두에 대한 뭉클한 응원을 전한다. 이어 오랜만의 재회의 시간은 자두와 강두를 과거 '더 자두'의 시절로 돌려놨다. 자두와 강두는 '잘가', '김밥' 등 자신들의 히트곡 메들리를 펼치며 '자본주의식당'에서 광란의 밤을 펼친다. 자두는 톡톡 튀는 목소리와 변치 않은 가창력으로 자본주의식당 멤버들의 눈과 귀를 번쩍 뜨이게 했다는 후문. 자두와 함께 노래하는 강두 역시 과거의 매력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는다.
'자본주의식당'을 마무리하면서 김유진 사부는 "강두에게서 간절함을 봤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고, 강재준은 "제 첫 장사는 아마추어였다"며 "이번 도전에서는 손을 내밀어 엄청난 도움을 받았다"고 인사해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전언이다.
강두를 향한 자두의 뭉클한 응원과 눈물, 강두-강재준 사장의 마무리 영업은 오늘(4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자본주의학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