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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손현주가 휴먼 영화 '봄날'(이돈구 감독, 엠씨엠씨 제작)의 호성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흡입력 강한 눈빛부터 무심한 표정까지 호성의 감정을 세심한 디테일로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에 연출을 맡은 이돈구 감독은 "호성이라는 인물이 사고는 치지만 미워 보이면 안되는 인물이다. 페이소스가 있어서 마음이 가야 되고, 그런 것들을 담고 있는 배우가 손현주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체불가한 손현주의 연기에 대해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이처럼 한층 깊어진 손현주의 빈틈없은 연기력으로 완성된 '봄날'은 제2의 전성기를 기다리는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봄날'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현주, 박혁권, 정석용, 박소진, 정지환, 손숙 등이 출연했고 '팡파레' '현기증'의 이돈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말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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