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안솔빈이 JTBC 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이하 아이돌)을 무사히 마치고 라붐 솔빈으로 돌아왔다.
|
물론 드라마이기 때문에 과한 설정도 있었다. "'망돌'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나쁜 어른들은 생갭다 없어요. 또 '코튼캔디'이 경력도 오래됐는데 팬이 26명보다는 더 있지 않을까요.(웃음) 좀 과장된 것 같아요. 생갭다 우리 편이 있을 것 같은데요. 또 숙소가 그렇게 깨끗하고 너무 좋더라고요. 우리끼리는 계속 합리화했어요. '전 숙소보다는 적어진 걸꺼다' '시세가 싼 곳에 잡아준 걸꺼다'라고요."
|
다른 동료들도 마찬가지다. "TMI 같지만 제가 라붐 활동과 병행하게 되면서 스케줄적으로 드라마팀에 피해를 주는 상황이 꼭 한 번 씩은 있었을 것 같은데요. 정말 다 이해해주고 절대 미안해하지말라고 해줬어요. 그렇게 만들어준 품이 큰 사람들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라붐 멤버들이 질투하기도 했다. 솔빈은 "언니들이 '코튼캔디에서 언제 라붐으로 돌아오는거야'라고 말해주기도 했어요. 그래서 라붐으로 돌아왔을 때 정말 반겨줬고요. 소연 언니는 촬영현장에 응원하러 와준 적이 있는데 그때 마침 무대 촬영이었거든요. '굉장히 질투나네. 이상해. 빨리 라붐으로 돌아와'라고 하더라고요"라며 웃었다.
에필로그는 꽤 만족스럽다. "어떤 결과를 보여줘야할까 회의를 해서 마지막으로 모인 의견이 12부 엔딩이거든요. 당연히 마음에 들죠. 각자의 생활을 행복하게 잘 누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끝낸것 같아서 흡족해요."
|
라붐은 올해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상상더하기'가 화제가 되면서 역주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7년간 열심히 버텨왔는데 보상받는 느낌이었어요. 감사한 마음이 크죠.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음원차트 100위 안에 진입하는 것이었는데 하나 깰 수 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2022년도엔 라붐이 나와서 1위도 하고 후회 없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요. 배우 안솔빈으로서도 더 좋은 작품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요."
아직 차기작을 결정하지는 못했다. "원래 혼자 여행가는 걸 좋아해요. 작년에도 시간 내서 혼자 제주도를 다녀오기도 했어요. 이번에는 혼자 국내라도 다녀오려고 하고요. 내년에는 꼭 운전면허를 땄으면 좋겠어요. 돈도 많이 벌었으면 좋겠고요. 부모님께 더 큰 효도도 하고 싶고 저에게도 선물을 하고 싶어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